오늘은 제가 만으로 꼬박 쉰 살을 맞는 날입니다. 원래는 추석 나흘 전인 음력 8월 11일을 생일로 쇠는 터라 양력 생일은 집에선 챙기질 않습니다. 페이스북의 양력 생일 알림 기능 때문에 언젠가부터 양력까지 이중으로 생일을 챙기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지요.
이른 새벽부터 담벼락에 올라오기 시작하는 메시지들을 보면서 오늘 하루 생일 축하 인사에 답글을 어찌 일일이 달아야 하나 은근히 고민이 되더군요.

여나므 명이면 모를까 100여 명을 넘기는 게 예사인데, 누군 답을 달고 누군 안 달면 차별하는 것같아 염려스럽고, 또 아예 안 달자니 인사에 대꾸도 안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놈 소릴 들을 성싶고… 그래서 페이스북 하는 일년 중 가장 곤혹스런 날 중 하나가 바로 생일날입니다….^^

어찌 되었거나 생업에 바쁘다보면 1년에 한 번 서로 안부 전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오프라인 관계인데, 그래도 페이스북이 생일 공지해주는 덕분에 가까운 지인들 안부라도 한번씩 챙길 수 있다는 건 페이스북에게 감사해야 할일이라 봅니다.

대한민국 자영업의 현실과 소셜스쿨의 과제
대한민국 자영업의 현실과 소셜스쿨의 과제

아침에 인사 답례 하면서 이곳 저곳 친구들 담벼락 방문해보다 문득 발견한 사진 한 장이 가슴을 때리더군요. 자영업자 한 해 100만명이 개업 신고를 하는 동시에, 80만 개가 폐업신고를 한다는 기사… 매년 들어온 터라 굳이 새삼스러운 게 아닌 이야기건만, 어느 새 쉰을 넘기는 나이에 들어선 탓인지, 오늘은 유난히 이 기사가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지더군요…

자영업자 분들이나 개인기업들, 소상공인 분들 위주로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면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할 수 있을지를 고민과 방법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 2010년부터 나름 애를 써 왔는데, 벌써 꼬박 5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얼마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는지 돌이켜보면 딱히 내세울 게 없어 부끄럽습니다.

그나마, 자기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 개인 브랜드를 알리고,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키우는 도구로 SNS의 가치와 유용성을 꾸준히 전파하고자 애를 써온 흔적만큼은 인정을 받은 건지, 3개월짜리로 운영해온 [소셜스쿨] 과정이 내일이면 어느새 19기째 개강을 맞게 되는군요…

몸은 힘이 들고, 딱히 큰 벌이가 되는 일도 아니지만 강의를 필요로 하는 분들과 더불어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.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는 꾸준히 배우고 나누는 만남을 이어가려 합니다. 관심 갖고 도움주시면 힘이 되겠습니다.

개강하는 첫날 강좌는 공개특강으로 누구나 참석하여 청강하실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니, 짬 나시는 분들께선 내일(9/7일) 저녁에 자리 함께 하시지요..
18기 실전 과정을 마무리하면서, 새롭게 기초반 과정으로 진행합니다. 필요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.
http://socialschool.kr/courses/social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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